안녕하십니까. 서천문화원장 최명규입니다.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저녁에는 차가운 바람에 추위도 느끼게 되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추석 하면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는 보름달, 우리 민족에게 추석에 달은 바라보는 일은 자연스러운 예술적 감상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러한 특별한 예술적 감상의 대상이었던 달을 흙으로 빚어내어 표현한 김상덕 작가의 “순백자 달항아리전”을 올해 서천문화원 두 번째 초대작가전으로 전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순백자 달항아리전"은 지금껏 꾸준히 작품활동의 결실이자 소박하지만 우아함이 깃든 달항아리를 지역사회에 선보임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있는 전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김상덕작가의 ‘순백자 달항아리전’으로 넉넉한 보름달을 닮은 달항아리들을 관람하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